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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리뷰

다큐온 2020년 코로나와 또다른 방역 전쟁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양돈 사업의 명운이 달렸다.

by 사브나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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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와 또다른 병역전쟁을 치루고 있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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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입니다. 

 

 

강원도 화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가장 많이 별견된 곳 중 하나

 

화천의 한 양돈농가는 방역을 위해 농장 입구를 막았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하던 소독을 매일하고 있습니다.

"ASF는 내가 어떻게 막을 수가 없어요.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하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심지어 전화도 하지 않아요"

 

농장주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극도로 예민한 상태 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하면 주변 농가도 살처분해야할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전염병 입니다. 

" 어미돼지가 새끼 돼지 7마리를 데리고 다니는데 새끼 돼지는 키가 작아서 사과를 따먹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어미 돼지가 사과를 하나하나 따서 새끼들에게 먹어주더라고요 그렇게 멧돼지 가족들이 사과를 따 먹으니

하루만 지나도 굉장히 많은 사과가 손해를 입어요 그래서 포획틀을 설치해서 새끼돼지를 잡았는데 그 새끼 돼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양성반응이 나온겁니다. 주변 양돈 농가에 피해가 갈까봐 마음이 편치 않아요 "

 

 

멧돼지 어미가 새끼들에게 사과를 주는 모습을 잠시 상상해 보았어요

아이들 동화 속 장면처럼 너무 이쁜 모습이지만 현실에서는 사과 농장을 망치고 돼지 열병을 퍼뜨리는 제거할 대상이라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에는 포획틀에 새끼 돼지가 걸리면 그냥 놓아주었지만 현재는 전염성 때문에 새끼 돼지도 처리한다고 합니다.

 

 

멧돼지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처리반이 출동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걸린 돼지들은 대부분 이렇게 코에 피가 맺혀있습니다. 

방역복을 입은 처리반이 사체를 처리합니다. 그대로 두면 다른 동물들에의해 2차 3차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체 처리는 메뉴얼에 따라 이뤄집니다.

 

1. 멧돼지를 비닐봉지에 담는다

2. 땅을 파고 멧돼지를 묻고 생석회를 뿌립니다. 

  생석회는 강한 알카리성으로 바이러스를 소독해줍니다. 

3. 그 위에 돌은 얹어 동물들이 파헤치지 못하게 합니다

4. 작업했던 도구들은 철저하게 소독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구제역과 완전히 달라요 

크기가도 100배 더 크고 치료제나 백신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구제역은 어느정도 통제가 가능하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그렇지 못합니다. 

 

고기를 익혀먹으면 인체에 무해하고 인간에게 감염되지않지만 한번 돼지가 감염되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양돈농가가 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에 명운이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21년 케냐에서 처음 발병하고 2019년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번진 아프리카 돼지열병

 

2019년 2월 베트남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하고 그 피해가 상당해서 하노이 근처 양돈농가는 다시 돼지를 들여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양돈농가 뿐 아니라 돼지고기 연관사업들도 힘든 시기로 보내고 있습니다. 

열병이후 돼지고기 값이 많이 수직상승해 찾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시작이자 진원지는 중국 이였습니다. 

2018년 8월 처음 발생하고 2019년 진화되었다고 말했지만 실상은 달랐고 중국 전역에 발생하고 이것이 북한으로 퍼지고 비무장지대를 지나 한국으로 유입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돼지열병 까지 중국의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현재 무엇보다 시급한것은 해외 유입을 막는 것

 

수화물에 있을 축산물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반입은 전부 금지지만 2019년 한 회 동안 60톤을 찾았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은 공항 최초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찾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47건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전자가 여행객들이 가져온 만두, 소시지 등에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의 생존률은 대단해서 냉장육 같은 경우 100일정도 바이러스가 살아있고 냉동육 같은경우 1000일 넘게 살아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바이러스가 든 음식이 국내에 유통되고 그것을 돼지들이 먹게 된다면 그 확산 속도는 예측도 못하겠네요 

 

 

2019년 9월 방역이 잘 갖춰졌다고 보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되었습니다. 

경기 파주 1번 양성 확진 농장 

결국 2,300만리 넘게 살처분당한 돼지 농가, 가족같은 돼지가 희생되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매뉴얼도 코로나와 비슷합니다. 

 

1. 조기검출

2. 확산 제어 

3. 노출된 동물 안락사 후 처리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어떤 경로로 우리나라에 온 걸까?

 

중국 북한 물길따라 온걸고 추측되고 있다. 북한 접경 지역을 통해 유입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주 비무장 지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진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중국으로 또 중국에서 비무장지대를 통해 한국으로 

 

돼지와 멧돼지가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동시 피해자입니다.

멧돼지는 번식력이 엄청납니다. 게다가 천적이 없으니 의도적으로 개체수를 줄이는게 관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의 키는 멧돼지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방역당국은 유럽에서 효과가 입증된 광역 울타리를 설치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될 때마다 2차 3차 울타리를 설치해서 구분지어 놓습니다. 

"충청도가 뚫리면 광역 울타리는 의미가 없어요 .

 그곳에 손꼽히는 양돈 농가가 몰려 있기 때문에 충청도가 뚫리는것을 막아야합니다"

 

자꾸 남하하면 엄청난 피해를 주는 야생 멧돼지

이것을 속히 종식시키기위해 엽사들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 기회는 단 한번 첫발에 성공해야 합니다. 딱 일정한 시각에 내려와요

  성공 후 늦은 밤 시체 처리반을 기다립니다. "

 

6,300여개의 돼지 농장 사활이 걸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결국 충청도까지 퍼지면 우리나라 돼지 농가 대부분이 피해를 입게 되니 그 전에 조속히 막아야하며 그 방역의 키는 멧돼지로 보입니다. 공항에서도  양돈 농가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하지만 문제는 멧돼지 입니다. 개체수가 많은 멧돼지를 조절하기 위해서 광역 울타리로 관리하고 멧돼지 수색을 해서 사체 처리 관리를  매뉴얼대로 이행해서 코로나 방역처럼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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